좋은 엄마 콤플렉스 문제점, 자가진단, 극복방법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자녀 양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관심사이자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내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 그리고 아이가 행복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끝없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이 지나치면 부모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예로 좋은엄마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좋은엄마콤플렉스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아이를 대하는 것을 말할까요? 일반적으로 여성은 아내, 며느리, 엄마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겪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역할은 뒤로하고 오직 아이에게만 집중하여 아이 양육에 대해 지나친 강박증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경우 좋은엄마컴플렉스라고 합니다. 이는 사실은 좋은 엄마가 되어야한다는 강박증 혹은 될 수 없을것이라는 불안함이 그 바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좋은엄마 콤플렉스 자가진단

 

 

자가진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실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없지만 육아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쏟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보아야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잘못하거나 잘못되는게 모두 나때문이라고 자책하고 있는건 아닌지 스스로 진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예를들면 아이가 운동을 잘 못하는게 운동신경이 둔한 나를 닮아 그런건 아닐까? 아이의 성적이 떨어지는게 내가 더 잘 챙기지못한건 아닐까? 하고 모든 책임을 스스로에게 전가하고 있진 않나요? 이렇게 아이의 모든 행동이나 결과를 자신때문이라고 죄책감을 갖고있다면 좋은엄마컴플렉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좋은엄마콤플렉스의 문제점

 

 

앞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에게 잘해주고자하는 마음이 과해서 역설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되는데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렇게 과도한 관심 및 케어는 오히려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감정조절능력이 떨어지는 등 학대나 방임상태와 같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또한 요즘 자기아이만 최고라는 이기적인 부모의 태도에 아이들이 예의나 경우가 없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데 이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잘해주는것이 아이를 위하는 길이 아님을 명심해야합니다. 

  

좋은엄마컴플렉스 극복방법

 

 

우리은 누구나 좋은 엄마가 되길 꿈꾸는데요. 하지만 "좋은"이라는 것이 너무도 추상적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모든 상황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부모와 아이에게 주어진 환경에 맞는 육아방법을 찾아가야만 주위에 흔들리지 않고 "좋은엄마"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나 아이에게 주어진것보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다보면 서로 지치기 마련이므로 스스로 "좋은엄마"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대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사회활동이 활발해진 반면 육아를 시작하면서 이러한 자아실현과의 괴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이는 아이를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자하는 욕심이 좋은엄마콤플렉스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이와 나를 인격적으로 분리하고 스스로 엄마의 역할의 범위를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